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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2013
제목부터가 아주 우주스멜이 풀풀 풍긴다. Gravity, 곧 중력이 제목이다.
예고를 보니 대충 우주 탐사 중 사고를 당해 떠도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았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대부분 대박 아니
면 쪽박이라 어느정도의 흥미를 가지고 관람을 하였다.
줄거리를 소개하려면 단 한줄로도 소개가 가능 한 그런 소재를 다룬 영화이다.
즉 닥터스톤 박사 ( 산드라블록 )가 우주에서 재난을 당해 지구로 돌아오기 까지의 역경을 담아낸 영화이다.
정말 황당한 것은 등장인물이 총 5명 밖에 안된다는 사실... ( 통신전파 속에 들리는 아저싸 애기 울음소리까지 쳐줘야 되나;;; )
그것도 시작과 동시에 얼마지나지 않아 주인공빼고 다 죽는다는.....
이런 저예산 영화가 어디있단 말인가.....
하지만 무중력을 촬영한 기법 이나, CG등 볼거리가 가득 가득 하다는 사실. ( 여기에 제작비를 올인하지 않았을까 라는 후문 )
우리의 불쌍한 조지크루니님은 산드라블록을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다....ㅜㅜ
이 누나가 올해 48세라고 하네요. 이 몸매 어떻게하면 관리 할 수 있는건가요...? ( 이러한 무중력 효과등이 이 영화의 꿀 요소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
사실 이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크게 두가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력의 필요성과 우주 쓰레기에 대한 위험성. 이 두가지 메세지.
이 대형 참사의 발단은 우주쓰레기로 부터 시작 되었다. 러시아에서 미사일을 쏘아올려 박살난 위성의 파편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엄청난 속도로 지구 주위 괘도를 돌면서 다른 위성과의 연쇄 충돌을 일으켜 발생한 사고였는데 이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며 이른바 케슬러 신드롬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얼마전 MBC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던 만큼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356131_5780.html
또 한가지 우여골절 끝에 지구로 복귀한 닥터스톤 박사는 지구의 흙을 온몸으로 느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끝난다.
자연의 위대함. 중력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영화는 엇 하니까 진짜 순식간에 끝난 최근에 본 영화중 가장 몰입도 높은 그런 재밌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by rock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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