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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나라 스페인에 다녀오다.

Tip. 스페인 여행 상식
영어식 표현 스페인, 정식 국명 에스파냐 왕국.
우리나라에서도 에스파냐로 불리우다 1988년 올림픽 때 스페인으로 고착화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영어식 표현인 스페인이라 부르고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베리아 반도에 거주하던 이베리아족과 켈트족을 시작으로 수 많은 침략을 받아 그 주인이 자주 바뀌었다. 로마제국의 지배를 500년이나 받았고, 그 뒤 서고트족, 이슬람의 지배를 통해 다양한 민족,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후 대항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지금의 강대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카톨릭이 국교였기 때문에 종교적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다. 성당, 미술, 건축물을 보면 알 수 있고, 일요일은 주일이기때문에 큰 쇼핑센터, 매장들이 문을 닫기도 한다.

각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며 정치적인 분쟁이 있다. 그 이유인 즉 4개의 왕국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그 중 카스티야 지역(이베리아 반도 중심부)과 카탈루냐지역(이베리아 반도 북동쪽)의 갈등이 심했으며,  프리메라리그 축구내로 이어져 지금까지 앙숙처럼 치루어지는 경기가 바로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 VS 레알마드리드) 경기이다. 카탈루냐는 스페인이 아니다 라고 할 정도까지 카스티야 지역과의 감정의 골이 심하다. 

스페인은 지역마다 기후의 차이가 크다. 북서부는 온대성, 산지가 많으며 스위스 다음으로 고지대이다. 남부지역은 건조하고 덥기때문에 시에스타(오침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가 존재하며, 여름엔 주로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쓴다는 Spanish를 사용한다. 
대영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해가 지지않은 나라로 악명을 떨치며 워낙 많은 국가를 식민 지배하다보니, 중남미 지역을 포함하여 자연스레 spanish를 쓰는 국가가 많아졌다.


8박 10일간의 여행 계획으로 스페인을 생각하기 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흘러 결정하였다. 
동행자와의 의견을 조율하는데 신중을 가했기에 상당한 시간을 두고 생각했던것 같다. 목적지를 선정하고 나서는 또 사내 프로젝트 일정으로 못갈뻔한지라 더욱 가고싶은, 애착이 생긴 여행이었다. 
여러 예외 상황을 마주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내 항공을 구하는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름 성수기 + 광복절 피크를 끼고 항공권을 구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였다. 
여행일자를 결정한 뒤, 출발일 전까지 패키지상품과 항공권을 찾아 헤매이며 매일 새벽 3~4시까지 검색하다 자기 일쑤였으며,  패키지로 가려다 우리계획과 맞는상품이 없어 홧김에 자유여행으로 노선을 틀면서 항공, 숙박, 교통, 관광일정을 직접 다 짜느라 웃픈나날을 보내며 이번 여행을 준비하였다. 
또한 이비자 항공예약을 위해 vueling 항공예약을 진행하다 잘못 예약해서 취소하려고 전화했더니 2시간내에 취소하지 않으면 취소가 안된다고하여, 티켓한장은 버리고 새로 예약을 진행하였다. 
(한국의 서비스 정신과 많은 차이가 있다. 이래서 외국나갔다오면 애국심이 생기나보다.) 
이런 과정들이 여행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힘겹지만 즐겁게 준비하였다.

Tip. Vueling 항공 예약 취소 및 변경하기.

사이트에 신청하는게 있지만 예약이 머지 않은 분들은 바로 고객센터(+34 931 518 158)에 전화하여 약간의 영어를 통해 예약번호를 불러준 뒤 원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면 된다. (can i change my reservation?, can i cancel my reservation)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도와줄 것이다. 또한 국제전화 요금이 비싸기때문에 OTO무료 국제전화 앱을 이용해 전화를 걸도록 하자. (티켓 가격보다 국제전화요금이 더 나올지도 모른다)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잘 마무리 하고 온듯 하다.
두번째 자유여행이자, 첫번째 유럽여행인 만큼 감회가 남달랐다.  이제 본격적인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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