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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딩으로 리드하라.

제목만 봐서는 누가봐도 자기계발서라는걸 금방 눈치 챌 수 있을것이다. 자기계발서가 맞다. 하지만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좀 컨셉이 많이 다르다. 이 책은 바로 독서를 위한 독서 가이드를 제시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잘못된 독서 의식과 총체적으로 잘못된 대한민국 교육을 현실적 시각으로 개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시대때만해도 위인들이 손에 꼽지 못할정도로 많았다.  그당시에는 교육은 유교사상을 중심으로 천자문, 동몽선습, 명심보감 에서부터 사서삼경까지 사고할 수 있는, 삶의 철학, 사상을 키우고 행 할 수 있는 그런 공부를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세종대왕같이 한글을 창제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가진 인물도 나올 수 있었고 실학자인 정약용같은 위인도 있을 수 있었다.  위 사람들의 특징은 모두 인문고전 독서를 중요시 했다는점이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존 스튜어트 밀 등이 인문고전 독서에 푹 빠졌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또한 살아생전에 인문고전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또한 소크라테스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면 apple이 가진 기술 전부와 맞 바꾸겠다라라고까지 했다.이렇듯 인문학은 모든 분야,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있는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고, 확장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이 바로 인문학인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미국의 후진 근대식 교육시스템이 들어와 사고 하고 생각하는 자신만의 철학과 사상을 심어주는 교육이 아닌 지식을 주입시키는 이른바 주입식 교육이 초중고 심지어 대학교까지 뿌리내려있다. 한마디로 일하는 기계, 국가에 세금 잘 내고 말 잘듣는 부품을 양성하고 있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창의력, 실행력, 의지력 등을 가진 사람들이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얼마전 기사로 본 내용중에 현재 초등학생 꿈을 통계낸 기사를 봤는데 대부분이 연예인, 운동선수라는 것이었다. 심지어 공무원도 나왔다.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 인가 싶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꿈나무들이 꿈을 꾸지 못하고있다. 물론 연예인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한창 꿈꾸고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할 나이에 대중매체에  푹 빠져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다.  차라리 학원을 보내기보다 집에서 인문고전 독서를 시켜바르고 깊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것이 아이를 위한 좋은 교육방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나라는 살기 좋아졌지만 행복지수는 떨어졌다.

 GDP는 올라갔지만 의식수준은 떨어졌다.

 더이상 꿈꾸는 자들은 없다. 모두 스펙올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진정으로 내가 좋아서,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는 없다.
회사라는 조직을 위한 부품의 모형대로 변해가고있다. 꿈과 목표가 그것을 위한 것이라면 두말 않겠지만 대부분
현실과 타협하기 때문이다. 서평을 쓰다보니 본론과는 좀 멀어지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깨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하는 바램에 우환의 소리를 내보았다. 결론을 내자면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확립하고 국력을 키우고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세계를 리드하는 인재들을 키워내야하며, 그러기에 이책은 충분히 인문고전을 읽기위한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저자
이지성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0-11-1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의 전 국민 인문고전 독서 프로젝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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