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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늑대소년을 보러갔다왔다.
진짜 딱 제목하나 꼴랑듣고 예매한지라 별다른 기대없이 보러갔다.
첫장면부터 늑대가나오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영화 호러물이었나??? 이런.....생각을 하면서 계속 보는데
긴장하면서 보는데 이건 영락없는 코믹 영화임이 분명해졌다.
대충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순이 ( 박보영 )네가 순이의 요양차 어느 산골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 지태라는 아버지 동업자의 아들의 도움을 받고 ) 하지만 밤에 이상한 소리에 순이는 밖으로 나가 무엇이 있나 확인해보려는 찰나에 늑대를보고 기절해 버리고 만다. 다음 날 창고 옆에 늑대소년 ( 송중기 ) 을 발견하게 된다. 어쩌다보니 늑대소년 철수( 순이 엄마가 지어준 이름 )를 데리고 살면서 순이가 조련? 을 통해 사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지태가 순이를 계속 괴롭히게 되고 그걸보고 흥분한 철수는 결국 본연의 늑대의 모습으로 변신하게되고 지태와 일당들에게 복수를 하게된다. 그 일이 있고 지태는 어떻게든 철수를 없애기위해 누명을 씌우게 되고 결국 철수는 마을사람들을 해치게된 누명을 쓰고 산속으로 도망가게되는 가슴징한 내용을 담고있는 내용이었다.
자 일단 영화의 내용은 그냥 외국영화 헐크와 같이 아무 생각 없이 보면 재밌을 것이다.
박보영과 늑대소년 송중기와의 platonic love가 이영화의 핵심 포인트. ( 박보영은 역시 깜찍함의 icon. )
송중기의 짐승같은, 또한 이러한 확 깨는 연기시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순이의 기타연주에 빠져버린 철수. 귀여운 연기부터 추잡한연기까지 아주 다양한 연기를 시도한 송중기.
한마디로 평하자면 즐겁고 재밌고 감동적인 영화.
주말에 연인들끼리 가서 보기 딱 좋은 영화인듯 하다.
.by rock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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