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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Travel

베트남 다낭 여행기#2

rocksea 2017. 3. 3. 21:31

베트남 다낭에 다녀오다 - 두번째 포스팅.

둘째날 아침 Vanda호텔에서의 조식을 먹은 뒤 두번째 묵을 리조트로 이동하였다.


두번째 묵을곳은 Risemount Resort

도심속에 있는 리조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수영장이 1층과 4층 2곳에 있으며 4층은 저녁에 Bar로 변신한다.

Risemount Resort 위치


체크인 후 좀 돌아다니다가 현지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방문.

어머 이동네 음식 맛 왜이래?

너무 환상적이이잖아??

물론 고수가 들어간 음식이 많다. 이 식당을 들르고 난 뒤부터

고수에 대한 거부감이 차차 사라져갔다. 

음식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볶음밥, 새우말이, 월남쌈, 바지락 국, 편육의 느낌이었다.

이렇게 점점 현지화 되고 있었다.

Hi Villa Restaurant 위치


점심 후 마사지도 받고 사이공 커피도 한잔.

(Bamboo 여긴 좀 별로였다.)

가성비 최고인 사이공커피. (600원)

달고 쓴데 고소하니 (무슨소리지?) 어쨋든 맛있다.


현지 결혼식 초대받아 베트남 결혼식 문화도 경험하였다.

뭔가 우리랑 비슷한듯 색다른 문화.

주례는 없고 전문 사회자가 끝까지 사회를 맡는다.

결혼식 후 신랑신부는 계속 돌아다니면서 하객들과 사진도 찍고

인사도 한다. (우리나라처럼 결혼식 후 모여서 사진찍고 그러진 않는다) 

돌아다니는 동안 계속 축가 퍼레이드. 한 2~3시간정도 진행되었다.


결혼식이 끝난 뒤 숙소로 돌아와 술한잔.

4층 수영장이 밤이되니 이렇게 바뀌었다.

미케해변의 밤을 감상하러 천천히 걸어 나왔다.

숙소에서 10분정도 걸으면 바로 비치에 도달한다.

야식과 함께 맥주한잔하니 꿀맛!

아침일찍 바나힐 투어가 예약되어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이끌고 숙소로...


Bana Hill Tour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조식을 후다닥 쌀국수로 떼우고 투어차량 탑승.

친구가 현지여행사 통해 예약해준 바나힐 투어.

현지인 가이드가 나와 당황했지만 불행중 다행히 영어를 할줄아셨다.

(내가 못하는데...)

바나힐 고도가 상당히 높은데 반팔만 입고갔다간 얼어죽기 십상.

친절하게 긴팔가져오라고 챙겨주셨다... 사탕까지.. 감동.

베트남인심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읭? 아동의 경우 키에따라 요금을 다르게 측정하나보다.

케이블카 탑승시까지 꽤 걸어올라가야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20분정도 올라간 뒤 다른 케이블카로 환승.

그리고 5분정도 올라가면 드디어 정상.


오마이갓... 쇼킹한 비주얼의 바나힐 정상 도달.

꿈과 희망의 나라 이곳은 바나힐.

바나힐의 바나의 어원은 바나나에서 유래되었다고한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다보면 바나나 나무숲이 있음)

사실 바나힐은 프랑스 식민지배당시 무더운 베트남의 기온을 피하기위해

만들어진 힐스테이션이다. 이곳에 다양한 행정기구를 설치하였으며, 

와이너리, 프랑스 건축양식등 지금은 관광명소로써의 몫을 톡톡히 하고있다.


Bell Flower. 이곳에서밖에 자라지 않는 품종의 꽃이라고한다.
(그래서그런지 이 꽃 모형이 많이 있었다)

웨딩촬영하는 커플도 흔히 볼 수 있었으며,

동양의 사찰과 중세 성당이 공존하는 곳이기도하다.


거의 다 돌았나? 싶을때쯤 나타난 퍼레이드가 인상적이었다.

어릴적 놀이동산에서 보던 풍경이었다.

바나힐 한바퀴 돌고 점심 뷔페를 먹었다.

간단하게 쌀국수와 볶음밥 흡입.

점심 후 플라워 가든을 가기위해 나섰다.

플라워가든은 유료이므로 7만동(약 3500원)을주고 티켓을 사야한다.

이곳을 가기위해 케이블카를 또 타야한다.

플라워가든은 마치 동화속 세상을 연출해놓은 듯한 풍경이었다.

미로의 숲이 있었는데 진짜 빠져나오기 힘들었다.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와이너리도 플라워가든에서 꼭 들러야할 코스.

바나힐 투어를 마치고 또다시 숙소로.

셋째날 묵을 장소는 Fusion Suites. 


넘나 큰방을... 패밀리 룸을 주셨다.


Fusion Suites 위치


저녁에 초대받아 Fusion suites rooftop에서의 디너를 즐겼다.


오리 훈제구이, 크랩고로케 꿀맛.

비치앞 수영장.


주변에 뭐가 없어서 돌아다니려면 택시를 타고 나가는것이 좋다.

이렇게 셋째날도 마무리.

베트남 다낭 여행기#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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