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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Web Services Korea Inverview
올 해 9월, 내가 어릴적부터 동경해오던 회사 중 하나인 아마존 웹 서비스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10여년전부터 관심을가지고 지켜봤었고 아마존 클라우드의 탄생은 세계 IT산업, 개발자의 삶에도 커다란 변화를 주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기업문화로 유명한 Leadership Principles(이하 LPs) 은 아마존 문화를 그대로 관통한다. 총 14가지 원칙이였으나 현재 2개의 원칙이 추가되어 16가지원칙이 되었다. (https://www.amazon.jobs/en/principles)
AWS를 사용할 때부터 LPs 첫번째 원칙인 "고객집착(Customer Obsession)"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채용 과정에서도 동일한 느낌을 받았다. 개인 전담 케어수준의 Reminder 전화와 이메일로 인터뷰일정, 프로세스 별 상세한 설명(질의 방법, 과제 제출 등)을 자세히 안내받고 인터뷰에 응할 수 있었다.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긍정적인 인터뷰 방식이었다.
아마존의 사내미팅에선 파워포인트나 슬라이드 프리젠테이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봤었고, 6장짜리 산문형식의 페이퍼를 작성하기로 유명하다. 파이널 과제도 산문형식의 영문레포트를 작성해야한다. 또한 파이널 5인의 Loop인터뷰의 문답형식은 아마존의 LPs에 의거하여, STAR (Situation, Task, Action, Result)방식의 답변으로 진행한다. 질의를 받게되면 상황을 설명하고, 어떠한 업무를 진행하여, 어떤 진행과정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답변해야한다.
대답과정은 Metric을 통한 정량적 결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답변내용이 부족하다 생각 할 경우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형식으로 원하는 대답을 얻을때까지 질문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런 인터뷰과정이 총 5회, 매번 다른사람과 1시간씩 5시간동안 진행 후 종료된다.
결과여부와 상관없이 인터뷰 과정이 긍정적이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인터뷰 프로세스 약 5주동안, 프로젝트 오픈을 앞둔 정신없는 상황속에 여름휴가일정까지 겹치는 바람에 인터뷰스케쥴, 과제스케쥴, 루프인터뷰 5회의 스케쥴링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채용팀에서 매번 Reminder메일과 전화를 통해 세심히 챙겨주시고, 인터뷰 질의방법, 자료등을 꼼꼼히 챙겨주셨고 채용여부 피드백까지 친절히 설명 해 주셔서 모든 프로세스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커리어가 기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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